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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선거 '친미반중' 라이칭더 승리가 가지는 의미

방구석열정아빠z 2024. 1. 15.

 

대만총통선거 결과 라이칭더 총통이 선출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친미반중파인 라이칭더는 '하나의 중국'을 외치는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게 보이는데요. 라이칭더 총동 선출이 가지는 의미와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친미 성향 라이칭더 당선

미국과 중국은 보이지 않는 반도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미중 긴장 중심에 있는 글로벌 칩 허브, 대만에서 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 선출이 가져올 파도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민진당 후보인 라이칭더는 13일 오후 9시, 상대 후보였던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친중 성향 후보)가 공식적으로 패배를 인정하며 사실상 투표가 완료됐었습니다. 이번 투표의 투표율은 2020년도보다 높은 75%로 투표율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대만 국민적 관심을 일으킨 선거였습니다. 

새로운 대만 정치의 양상

민중당이 민진당에게 승리를 거두어 '새싹 운동'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라이칭더 총통은 특히 청년층과 중도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아 국민당과 양분되는 효과를 노렸습니다. 커원저 후보의 선전으로 반 민진당 표가 분산되며 이들의 지지율이 예상보다 커졌습니다. 이로 인해 국민당은 어려운 구도에 놓였고, 라이칭더는 민진당의 정권 재창출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총통 선거 의미와 대만의 독립성향

이번 라이칭더의 당선으로 대만에서는 '8년 정권 교체 공식'이 깨지게 됐습니다. 이에 민진당과 국민당의 정권 교체 전통에 금이 가게 됐는데요. 중국은 라이칭더 임기 동안 대만에 대한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이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대만과 통일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총통 출신인 라이칭더는 대만에서 직선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총통에 선출되었으며, 민진당의 정책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독립 성향이 강한 라이칭더 당선으로 인해 중국과의 군사 및 경제 압박에 여전히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만과 중국 양쪽 간의 어려운 문제

대만은 중국과의 관계 문제로 인해 예민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을 통제 불가능한 독립주의자로 간주하며 상황 관리가 매우 어려운 상태인데요. 라이칭더 총통의 대만해협 긴장 완화와 양쪽 간의 대화 촉진이 불확실하며, 중국의 압박 수위는 이전보다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만은 예상치 못한 도전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관여가 미치는 한국 경제 영향

미국은 라이칭더 총통과의 관계를 충분히 강화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차이잉원보다 강한 독립성향을 우려하는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충돌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대만과 주요 교역 대상인 한국은 새로운 총통이 당선된 대만가의 경제 협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이번 대만 총통 선거 결과는 동아시아 지역 정세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만은 현재 세계를 선도하는 반도체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 부품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규모도 다른 국가에 비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세계적 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중국은 갖지 못한 반도체 기술을 가지기 위해 '하나의 중국'이란 구호 아래 대만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번 대만 총통선거 결과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 국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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